산업부, '제4회 분기 외투기업인의 날' 개최
[미디어펜=나광호 기자]산업통상자원부가 이호준 투자정책관 주재로 '제4회 분기 외투기업인의 날'을 개최하고, 고용창출·외투유치에 공로가 큰 3개 기업에 장관표창을 수여했다.

4일 산업부에 따르면 이 행사는 외국인 직접투자에 기여한 외투기업의 공로를 기념하고, 새로운 투자유치 전략을 모색하는 논의의 장으로, 올해는 바커케미컬코리아·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에이치에이엠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바커케미컬코리아는 지난해 500만달러 투자를 비롯해 총 1억4000만달러를 투자했으며,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와 에이치에이엠도 각각 1100만달러·670만달러의 누적 투자를 기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장관표창 수여식에 이어 화학·반도체·기계·디스플레이 등 주요 업종 외투기업 11개사 및 업종별 전문가와 함께 투자유치 전략모색을 위한 간담회도 진행됐다.

산업부는 간담회에서 △각 기업의 한국 투자계획 △업종별 주요 이슈 △신산업 분야 투자협력 강화 방안 등이 논의됐으며, 제시된 의견을 모아 하반기 투자유치 프로젝트 관리 및 투자유치활동 전략마련 등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 정책관은 "외국인 직접투자가 상반기 기준 사상최대 실적을 달성했으나, '성공만큼 큰 실패는 없다'는 말처럼 현재의 성공에 안주해서는 안 된다"며 "하반기까지 외투 상승세를 이어나가고, 신산업 밸류체인 강화·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에 기여하는 외투유치를 활성화하기 위해 정부·기업·전문가가 함께 고민해 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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