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올스타전에 출전할 감독추천 선수 명단이 확정됐다. 베스트12에 아쉽게 빠졌던 구자욱 강백호 나성범 이용규 등이 추천돼 올스타전 무대에서 볼 수 있게 됐다.

KBO는 오는 14일(토)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펼쳐지는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올스타전'에 출전할 감독 추천선수 24명의 명단을 확정해 5일 발표했다.

김태형 두산 감독이 이끄는 드림 올스타팀의 감독추천 선수로는 후랭코프(두산), 진명호, 나종덕(이상 롯데), 산체스, 이재원, 김성현(이상 SK), 장필준, 이원석, 구자욱(이상 삼성), 금민철, 김재윤, 강백호(이상 KT)가 선정됐다.

   
▲ 올스타전에 감독 추천 선수로 합류하게 된 구자욱 강백호 나성범 이용규. /사진=각 구단 제공


나눔 올스타팀의 김기태 KIA 감독은 김윤동, 김민식(이상 KIA), 이민호, 박민우, 나성범(이상 NC), 김지용, 정찬헌(이상 LG), 이보근, 김하성(이상 넥센), 샘슨, 최재훈, 이용규(이상 한화)를 추천했다.

이번에 선정된 감독추천 선수 중 NC 나성범은 2013년부터 6년 연속(베스트 선정 2회, 감독추천 4회) 올스타전에 출장하게 됐다. KT 금민철은 넥센 시절이던 2010년 이후 8년만에 다시 올스타 유니폼을 입게 됐다.

양 팀 총 24명의 감독추천 선수 중 올스타전에 처음 출전하는 선수는 12명이나 된다. 드림 올스타에서 후랭코프, 산체스, 진명호(이상 투수), 나종덕(포수), 김성현(내야수), 강백호(외야수) 등 총 6명이 올스타전 신고식을 하게 됐다. 나눔 올스타 역시 샘슨, 김지용, 정찬헌, 이보근, 이민호(이상 투수), 박민우(내아수)까지 6명이 첫 올스타전 경험이다.

이들 중 KBO리그에서 10년 넘게 활약해 왔지만 올스타전에는 처음 초청받은 선수가 있다. 넥센 이보근은 2005년 현대에 입단한 이후 무려 13년만이며, SK 김성현은 2006년 데뷔 이후 12년만에 처음 올스타 무대에 서는 기쁨을 누리게 됐다.

한편, 베스트12 선발 선수들을 포함해 가장 많은 올스타전 출전 선수를 배출한 구단은 현제 페넌트레이스 1위를 질주 중인 두산으로 총 10명이 선발됐다. LG가 8명, 한화가 7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SK와 롯데는 나란히 4명씩, 그리고 삼성, KT, KIA, 넥센, NC가 각각 3명씩 올스타전에 출전하게 됐다.

KBO리그 별들의 별이 모이는 2018 KBO 올스타전에서는 나눔-드림의 본경기 외에도 올스타 콘서트와 홈런레이스, 퍼펙트피처, 퍼펙트히터 등 다양한 이벤트들이 펼쳐진다.

   
▲ 표=KBO


[미디어펜=석명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