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드루킹 댓글 여론조작' 의혹을 수사 중인 허익범 특별검사팀은 5일 경제적공진화모임(이하 경공모) 핵심멤버 2명을 소환 조사한다.

'드루킹' 김동원(49·구속기소)씨의 공범인 '서유기' 박모(30)씨와 '솔본 아르타' 양모(34)씨가 조사 대상이다.

두 공범은 드루킹 김씨와 인터넷 포털사이트에 올라온 기사 댓글을 조작한 혐의로 구속기소돼 재판 중이다.

특검은 이들을 상대로 매크로(동일작업 반복) 프로그램 '킹크랩'을 동원한 댓글조작 실태를 규명하고, 경공모의 자금(운영비) 흐름 등에 대해 추궁할 계획이다.

특검은 박씨와 양씨 외 댓글조작 등에 관여한 다른 경공모 멤버들도 비공개 소환해 조사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