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도세에 약보합으로 장을 시작했다.

코스피 지수는 11일 전 거래일(2011.80)보다 2.29포인트(0.11%) 내린 2009.51에 출발했다.

미국 뉴욕증시는 최근 상승 랠리에 따른 경계감 여파로 혼조세로 마감했다.

오전 9시1분 현재 외국인은 82억원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39억원, 기관은 41억원의 매수우위를 보였다.

프로그램 매매의 경우 비차익거래로만 8억원의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 등락이 엇갈렸다.

운수창고, 전기·전자는 오전 9시3분 현재 0.5% 이상 하락했다. 은행, 전기가스업, 화학, 제조업, 철강·금속, 건설업은 약보합을 보였다.

반면 의료정밀은 1% 이상 올랐다. 섬유·의복, 보험, 의약품, 유통업, 증권, 금융업, 운송장비, 서비스업, 통신업, 종이·목재, 기계, 음식료품은 강보합을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혼조세를 보였다.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오전 9시5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만8000원(1.25%) 내린 141만8000원에 거래됐다. LG화학, 포스코, 현대중공업은 0.5% 이상 하락했다. 한국전력은 약보합이다.

반면 네이버는 1% 이상 상승했다. 삼성생명은 0.5% 이상 뛰었다. 현대모비스는 0.5% 이상 올랐다. KB금융, SK하이닉스, SK텔레콤, 신한지주, 현대차는 강보합이다.

기아차는 보합이다.

이월드는 오전 9시6분 현재 상한가다.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다.

이 밖에 395개 종목이 오르고 267개 종목은 내리고 있다. 120개 종목은 가격 변동이 없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1017.2원)보다 0.8원 오른 1016.4원에 출발했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532.64)보다 1.35포인트(0.25%) 오른 533.99에 출발했다.[미디어펜=장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