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우대 등 다양한 이벤트 진행
[미디어펜=백지현 기자] 미국의 금리인상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외화투자를 통해 차익을 얻을 수 있는 환테크가 주목받고 있다. 은행권에서는 가장 대표적인 상품으로 외화예금을 잇따라 내놓으며 환테크족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 사진제공=연합뉴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9월 말까지 ‘KB글로벌 외화투자통장’ ‘KB모바일 외화예금’ ‘KB국민UP외화정기예금’ 가입고객을 대상으로 환율 우대와 경품 등을 제공하는 ‘외화예금~ KB와 함께라면 OK! 신규 가입 이벤트’를 실시한다.

KB글로벌 외화투자통장 신규 가입 고객은 최대 80%, KB모바일 외화예금의 신규 가입 고객은 최대 50%, KB국민UP외화정기예금의 신규 가입 고객은 최대 50% 환율 우대를 제공받을 수 있다.

또 이벤트 기간 중 KB글로벌 외화투자통장 가입 고객에게 해외주식거래, 자산보유실적 등에 따라 모바일 커피상품권, 백화점상품권 등 경품도 증정할 계획이다. KB모바일 외화예금과 KB국민UP외화정기예금을 가입한 고객을 대상으로는 선착순 200명에게 각각 모바일 커피상품권과 아이스크림 상품권도 제공한다.

신한은행은 지난 달 환테크 기능에 사용 편의성까지 높인 미국 달러(USD) 전용 적립예금 신상품 ‘달러 More 환테크 적립예금’을 출시했다. 달러를 적립할 때 최대 70% 환율우대를 적용하며 적립한 달러를 사용할 땐 체인지업 체크카드로 해외가맹점에서 수수료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특히 원화에서 달러로 환전할 경우와 달러에서 원화로 환전할 경우 모두 기본 환율우대 50%를 적용하며 체인지업 체크카드 발급(보유) 시 10%, 외화 체인지업 예금에 연결해 만기 자동해지 신청 시 10% 추가우대가 적용, 최대 70% 환율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자동매입 환테크 기능도 갖추고 있어 미리 정한 상한환율을 초과해 환율이 상승할 경우 자동이체가 일시 정지되며 하한환율 미만으로 환율이 하락할 경우 고객이 미리 정한 배수 단위로 추가 적립이 가능하다.

BNK부산은행도 통장 하나로 손쉽게 외화관리를 할 수 있는 ‘BNK EASY 환테크 듀얼통장’을 출시하고,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이달까지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BNK EASY 환테크 듀얼통장’은 원화통장과 외화통장을 하나로 합친 통장이다. 고객이 사전에 지정한 환율에 도달했을 때 통화 간 자동매매가 되는 통장으로 부산은행 전 지점에서 가입할 수 있다.

각 지점과 인터넷뱅킹, 모바일뱅킹에서 USD, 일본엔화(JPY), 유로화(EUR), 중국 위안화(CNY) 4개 통화에 대해 건당 미화 100달러부터 10만달러 상당액까지 매매주문을 할 수 있다. 주문의 유효기간은 최대 1개월 이내에서 지정 가능하다.

‘BNK EASY 환테크 듀얼통장’과 최근 오픈한 ‘BNK 모바일 FX(현물환)거래’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고객 이벤트를 7월 31일까지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동안 ‘BNK 모바일 FX(현물환)거래’와 ‘BNK EASY환테크 듀얼통장’을 이용하는 고객에게 각각 최대 90%(위안화 70%)와 70%(위안화 50%)의 환율을 우대한다. 추첨을 통해 백화점 상품권, 스타벅스 기프티콘 등도 선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