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월 수주액 1억2000만불 넘겨…전년 실적 7배
선박평형수처리장치 등 47척 개조 공사 수주 성공
[미디어펜=박유진 기자] 현대글로벌서비스는 5일 올해 상반기 친환경선박 개조 서비스 분야에서 1억2000만불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한해 동안 이뤄낸 1600만불의 7배가 넘는 수주액이다.

현대글로벌서비스는 이번 수주 실적에 대해 배기가스세정장치 18척, 선박평형수처리장치 29척 등 총 47척에 대한 친환경 설비 개조 공사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초대형유조선(VLCC), 초대형광탄선(VLOC), 벌크선(Capesize Bulk Carrier) 등에서 블루오션으로 평가받는 배기가스세정장치(SOx Scrubber), 선박평형수처리장치(BWTS) 장착 등을 완료했다는 설명이다.

향후 국내업체 중 최초로 배기가스 세정장치를 제품공급에서부터 설치, 시운전까지 일괄도급 방식으로 설치하는 공사도 수행하겠다고 덧붙였다.
 
현대글로벌서비스 관계자는 "환경 규제 강화로 친환경선박 개조 서비스 시장의 성장 가능성이 높다"며 "엔지니어링 능력과 기술력, 다양한 업체들과의 네트워킹을 통해 선주사들의 다양한 요구를 대응하면서 관련 분야의 선도적인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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