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아일랜드에 5-1대승 '호날두 65분 소화'

포르투갈이 아일랜드를 대파하고 기분 좋게 브라질월드컵을 준비할 수 있게 됐다.

포르투갈은 11일 오전(한국시각) 미국 뉴욕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일랜드와의 평가전에서 우구 알메이다와 상대의 자책골, 비에이리냐, 코엔트랑의 연속골로 5-1로 승리했다.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뉴시스

이날 호날두는 이날 팀의 왼쪽 측면 윙포워드로 선발 출전해 65분을 뛰며 컨디션을 조절했다. 

포르투갈은 전반 시작 2분 만에 바렐라의 크로스를 받은 알메이다가 헤딩 슈팅으로 연결하며 선취골을 넣었다.

이어 전반 20분 아일랜드의 자책골로 2-0을 만든 뒤 37분 우고 알메이다의 슈팅 역시 골망을 흔들어 3-0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에서도 포르투갈을 상대의 골문을 두드렸다.

후반 32분 비에이리냐가 4번째 골을 완성한 후 후반 38분 파비우 코엔트랑이 추가골을 넣어 승부에 쐐기를 받았다.

아일랜드는 후반 7분 제임스 맥클린이 한 골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한편 아일랜드전 친선경기를 끝으로 미국 전지훈련을 마친 포르투갈은 브라질 베이스캠프인 상파울루 캄파나스로 이동, 본격적인 월드컵 준비에 나설 예정이다. 포르투갈은 독일과 미국, 가나와 함께 G조에 속해 만만치 않은 16강 경쟁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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