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방탄소년단을 향한 네티즌의 관심은 '소셜 대통령' 트럼프보다도 뛰어났다.

5일 오후 방송된 JTBC 시사프로그램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는 보이그룹 방탄소년단(BTS)과 팬덤 아미(ARMY), 그리고 이들의 SNS(Social Network Services) 활동에 대해 조명했다.


   
▲ 사진=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방송 캡처


RM, 진,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 등 7명이 속한 방탄소년단은 지난 5월 21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2018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미국 인기가수 저스틴 비버를 제치고 2년 연속 탑소셜아티스트상을 수상했다.

탑소셜아티스트상은 SNS 계정 언급, 구글 검색 횟수, 위키피디아 업데이트 수, 유튜브 좋아요와 조회수, 미국 음원사이트 스포티파이와 애플뮤직의 스트리밍 횟수까지 포함해 전 세계 뮤지션을 대상으로 수상자를 결정한다.
 
방탄소년단의 트위터 공식 계정 팔로워 수는 약 1,500만 명. 이 1,500만 명이 얽혀서 전 세계 네트워크를 타고 실시간으로 일거수일투족을 함께 하는데, 이들의 영향력은 어마무시하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트위터 리트윗 수가 2억 1,300만회인데 방탄소년단의 트위터 리트윗 수는 그보다 2배 이상 많은 5억 200만회였다.


   
▲ 사진=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방송 캡처


김연정 트위터 코리아 이사는 "트럼프 대통령은 혼자서 끌어가는 힘이 있는 데 반해 방탄소년단은 트위터 안에 존재하는 팬 그룹 아미의 힘이 강하다"고 분석했다.

이어 "미국뿐만 아니라 유럽, 남미, 아시아 모든 대륙에서 골고루 트윗 양이 나온다는 건 그만큼 방탄소년단이 글로벌 진출에 성공했고, 그 지표들이 그대로 반영됐다는 것이다"라고 전했다.

소소한 일상까지 SNS를 통해 소통하는 방탄소년단. 최근 아미의 관심 대상은 제이홉의 반려견 탄이의 일상이다.

자신이 아미의 일원임을 밝힌 이지영 세종대학교 교양학부 교수는 "방탄소년단이 어제 강아지가 자는 사진을 올렸다. 23시간 전에 이 게시물을 올렸는데, 35만의 리트윗과 80만이 넘는 '좋아요'를 기록했다"며 방탄소년단의 SNS상 영향력을 입증하기도 했다.

한편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는 더 나은 세상을 위한 대안을 고민하는 정통 탐사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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