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삼성전자가 장 초반 약세다. 올해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컨센서스)를 하회한 여파다.

6일 오전 9시 4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 주가는 전일 대비 1.63% 하락한 4만 520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한때 주가는 4만 5050원까지 떨어졌다.

삼성전자는 이날 개장 전 공시를 통해 2분기 잠정 영업이익이 14조 800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14조 670억원)보다 5.2% 늘어난 것이나,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낸 전분기(15조 6420억원)보다는 5.4% 감소한 것이다. 7분기 만에 처음으로 이전 분기 대비 감소세를 보였다.

지난 4일 기준 증권사 21곳이 제시한 2분기 영업이익 전망 평균치(컨센서스)인 15조 2704억원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한편 삼성전자의 2분기 매출은 58조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61조 10억원)보다 4.9% 줄고 전분기에 비해서도 4.2%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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