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4.7%, 연립다세대 6.2%, 단독주택 7.9%
제주가 가장 낮은 5.3%, 경북이 가장 높은 9.2%
   
▲ 5월 주택종합 유형별 전월세전환율(%)/자료=한국감정원

[미디어펜=홍샛별 기자] 주택 전월세전환율이 11개월 만에 올랐다.

한국감정원은 지난 5월 신고 기준 실거래정보를 활용해 전월세전환율을 산정한 결과 전국 주택종합 전월세전환율은 6.4%로 전달 대비 0.1%포인트 상승했다고 6일 밝혔다.

신규 입주물량 증가로 인한 공급증가와 경기침체로 인한 수요 감소 등으로 전월세가격이 동반하락세이나, 전세가격 하락폭이 월세가격에 비해 크게 나타나 주택종합기준으로 지난해 6월(6.4%→6.5%) 이후 11개월만에 소폭 상승했다.

전월세전환율은 전세금을 월세로 전환할 때 적용되는 비율로 이 비율이 높으면 전세에 비해 상대적으로 월세 부담이 높다는 의미이며 낮으면 반대다. 

주택유형별로는 아파트 4.7%, 연립다세대주택 6.2%, 단독주택 7.9% 순이었고, 지역별로는 수도권 5.8%, 지방 7.6%였다. 

시도별로는 제주가 5.3%로 가장 낮고, 경북이 9.2%로 가장 높았다. 세종(5.3%→5.4%)과 광주(6.9%→7.0%) 등은 전달 대비 상승했고, 제주(5.4%→5.3%)와 전남(7.7%→7.6%) 등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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