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가 임대주택 입주민의 주거복지 형평성을 감안해 LH 임대주택 입주민 모두에게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디지털도서관’을 구축·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76만여 가구 190만명의 LH 임대주택 입주민이면 누구든지 간단한 회원가입 절차를 거쳐 언제 어디서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디지털도서관을 통해 종이책에서 구현되지 못하는 MP3, 동영상, 플래시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기능을 체험할 수 있다.

현재 LH 디지털도서관에는 어린이, 청소년, 일반인 및 동영상 등 4개 분야로 구분해 유아/아동, 청소년교양/학습참고서, 경영/경제, 문학, 인문 등 다양한 분야의 총 1만2850종의 전자책 9만9934권과 EBS VOD동영상 422종이 구축되어 있다.

전자책(eBook)과 동영상 모두 포함해 ID당 최대 대출은 5권/건, 대출기간은 전자책(ebook)은 3일, 동영상은 2일이며 대출연장 및 예약도 가능하다.

장충모 LH 임대공급운영처장은 “입주민의 관심도가 높은 경영/경제, 문학, 가족여행/여행취미 관련 도서와 입주민 자녀교육·독서지도에 활용될 수 있는 학년별 필독서를 중심으로 지속적인 신간 구입을 통해 보다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권일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