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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리드차 치열한 경쟁, 비슷한 '가격대·완성도' 승부수는?
풀옵션 기준 비슷한 가격대 경쟁 치열
기술력 보다 마케팅 승부 될 듯
승인 | 김태우 기자 | ghost0149@mediap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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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인 2018-07-06 14: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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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펜=김태우 기자] 디젤게이트 이후 친환경 차량이 관심을 받으며 가장 현실성 있는 하이브리자동차의 인기 높아지고 있다. 이에 국내 완성차 업체뿐 아니라 수입차 업체들까지 하이브리드차를 내놓으며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특히 하이브리드의 높은 기술력을 보유한 일본의 토요타와 혼다가 국내에서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고, 가성비로 높은 판매를 보이고 있는 그랜저IG 하이브리드와의 한판 경쟁도 전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 혼다 어코드 하이브리드 /사진=미디어펜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혼다코리아는 캠리를 겨냥해 이달부터 신형 어코드 하이브리드 모델의 판매를 시작한다. 

가격은 4250만원 단일 트림인 캠리 하이브리드와 달리 어코드 하이브리드는 4240만원(EX-L), 4540만원(투어링) 두 가지 트림으로 나온다. 최대출력 145마력의 4기통 2.0L 가솔린 엔진에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했다. 복합 연비는 18.9㎞/ℓ다.  

혼다코리아는 그동안 어코드 가솔린 차량을 많이 팔았으나 10세대 모델로 교체하면서 하이브리드를 주력 모델로 내세운다. 지난해 어코드는 2.4ℓ 가솔린 모델이 하이브리드 모델보다 2배가량 더 팔렸다. 

혼다코리아 관계자는 "신형 어코드는 하이브리드 판매 비중을 60% 이상 잡고 있다"고 말했다.  

어코드의 라이벌은 캠리와 그랜저IG로 꼽히고 있다. 

캠리는 작년 말 8세대 신형 모델이 출시된 이후 일본 브랜드 가운데 인기를 끌고 있으며 그랜저IG는 현재 국내시장에서 월 1만대 이상 판매되는 베스트셀링 모델이다. 

캠리 하이브리드는 2.5ℓ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 조합으로 최대 211마력(시스템 총 출력)에 16.7㎞/ℓ의 복합 연비를 확보했다. 그랜저IG는 2.4ℓ 가솔린엔진과 전기모터 조합으로 최대 159마력을 발휘하고 16.2km/ℓ의 복합연비를 보여준다.

올 들어 5월까지 캠리는 4387대 팔려 한국토요타가 당초 판매 목표로 잡은 연간 5500대의 80%를 이미 달성했다. 

이중 하이브리드 비중은 60%(2630대)에 달한다. 지금과 같은 추세를 유지한다면 상반기 5000대 돌파에 이어 연말까지 1만대를 바라볼 수 있게 된다. 다만 어코드 하이브리드가 상승세를 탄다면 걸림돌이 될 수 있다. 

   
▲ 현대차 그랜저IG 하이브리드 /사진=미디어펜


국내에서 월 1만대 가량 판매하는 그랜저는 하이브리드 모델만 놓고봐도 월 2000대 이상 꾸준한 판매량을 보이고 있다. 판매량으로 따지면 수입하이브리드 보다 독보적인 존재감을 나타내고 있다.

하지만 동등한 조건의 풀옵션 차량을 비교하면 큰 차이가 없어 동급에서 차량구매를 고려하는 소비자들에게 큰 고민을 안기는 차량들이다. 

특히 토요타와 혼다의 경우 직렬방식과 병렬방식을 모두 사용하는 복합형 하이브리드이고 현대차의 경우 병렬식하이브리드라는 차이도 있다. 신차효과를 누리기에는 최근 출시된 어코드 하이브리드가 유리한 조건을 차지하고 있다. 

이달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하는 어코드 하이브리드는 경젱모델 보다 높은 힘을 자랑하는 전기모터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타 브랜드 보다 높은 연비를 자랑하고 있다. 물론 가솔린 엔진의 배기량이 제일 작은 것도 영향을 미치겠지만 이런 부분이 국내 소비자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가격대비 성능으로는 현대차 그랜저IG가 뛰어나다. 우선 출발가격이 3000만원대부터 시작된다는 메리트가 있다. 더욱이 현재 국내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그랜저IG와 같은 외관 디자인과 안전편의 장치를 모두 쓸수도 있고 국산차라는 메리트로 유지비용면에서 유리하다. 

토요타의 경우 하이브리드 차량의 원천기술력을 다양하게 보유하고 있고 최첨단 기술들을 보유하고 있다. 이런 기술력을 바탕으로 새롭게 돌아온 것이 캠리다. 특히 차체프레임을 새롭게 구성해 기좀보다 한층 더 높은 완성도를 보이고 있다. 

   
▲ 토요타 캠리 하이브리드 /사진=미디어펜


이에 업계에서는 저마다 다른 특성의 하이브리드 차량으로 업계에서 치열한 접전을 예상하고 있다. 특히 모두 세대를 거듭하며 완성도가 높아진 상황에서 시장의 성패를 가를 수 있는 중요한 포인트가 마케팅방법이 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완성차 업계 관계자는 “전기차와 수소차의 충전 핸디캡과 가솔린과 디젤의 환경성 문제를 적절히 완충시킨 중요한 차급이 하이브리드차일 것”이라며 “과도기적인 성격을 띠는 현재 친환경차량의 해택을 누리고 불현함을 최소화 할 수 있는 방법이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미디어펜=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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