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경이 11일 오전 경기도 안성의 금수원에 진입해 수색을 벌인 가운데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의 도피를 도운 구원파 신도 3명을 검거했다.

경찰은 이날 오전 8시13분께 40여개 기동중대 4000여명을 금수원 정문을 통해 투입해 1시간여만인 9시16분께 이들을 붙잡았다.

   
▲ 금수원 컨테이너 박스 수색하는 경찰/사진=뉴시스

임모 씨 등은 유 전 회장의 도주차량을 확보해준 혐의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경 수색인력은 이날 오전 금수원 내부에 진입, 구원파 신도 3명과 현장에서 압수수색을 방해한 신도 1명 등 총 4명을 체포해 인천지검으로 압송 중이다.

한편 검·경은 이날 오전 8시 영장을 제시하고 금수원 내부에 진입해 유 전 회장의 도피를 돕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일명 신엄마(64)와 김엄마(58) 등을 검거하기 위한 체포 작전에 돌입했다.

한편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경찰 금수원 진입, 철저히 조사 해주세요” “경찰 금수원 진입, 두엄마 정체가 뭐야” “경찰 금수원 진입, 꼭 체포해라”등의 반응을 보였다.[미디어펜=신진주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