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인천에서 붉은불개미 수십 마리가 발견돼 당국이 조사에 돌입했다.

농림축산검역본부·환경부·농촌진흥청 등 관계기관과 학계 전문가들은 인천컨테이너터미널 야적장에서 외래 해충인 붉은불개미 일개미 수십 마리가 발견된 이후 추가로 개미가 발견돼 합동조사를 벌였다고 7일 밝혔다.

이곳에서는 지난 6일 오전에도 야적장 바닥 틈새에서 붉은불개미 일개미 70여 마리가 나온바 있다. 검역 당국은 발견 지점과 주변 5m 내에 통제 라인과 점성 페인트로 방어선을 쳤다. 발견 지점 200m 내 컨테이너는 소독한 뒤에만 반출하도록 이동을 제한하고 있다.

한편 야적장 바닥 틈새를 조사하는 과정에서도 붉은불개미가 더 발견돼 사안의 심각성을 더했다. 검역본부 측은 불개미의 정확한 숫자와 종류 등은 현재 진행 중인 조사가 마무리되면 공개할 예정이다.

국내에서 붉은불개미가 발견된 것은 이번이 6번째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