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안경 선배' 김은정이 품절녀가 됐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여자컬링대표팀 스킵 김은정은 7일 대구광역시 수성구에 위치한 라온컨벤션에서 오랜 기간 교제해온 남자친구와 결혼식을 올렸다.

평창동계올림픽 은메달을 합작한 경북체육회 여자컬링팀 김영미, 김선영, 김경애, 김초희는 축가로 스윗소로우의 '좋겠다'를 열창하며 김은정 주장의 결혼을 축하했다.

여자컬링 팀원들은 김은정의 신랑을 향해 "김은정 언니는 밥 먹고 침대에 누워있는 걸 좋아하기 때문에 가만히 내버려둬라", "김은정 언니는 볼살이 예쁘니까 빠지지 않도록 해달라"라고 당부, 좌중을 폭소케 했다는 후문이다.


   
▲ '안경 선배' 김은정 결혼 사진

   
▲ '안경 선배' 김은정 결혼 사진

   
▲ '안경 선배' 김은정 결혼 사진

   
▲ '안경 선배' 김은정 결혼 사진

   
▲ '안경 선배' 김은정 결혼 사진


지난 2월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TEAM KIM의 스킵으로 여자컬링 첫 올림픽 은메달을 이끈 김은정은 "영미야"라는 유행어를 탄생시키는가 하면, 근엄한 표정으로 팀을 이끌며 '안경 선배'라는 별명을 얻었다.

평창동계올림픽 준우승 이후에도 TEAM KIM은 국가대표로 2018 세계컬링연맹(WCF) 여자선수권 6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고, 경북체육회 소속으로는 세계컬링투어(WCT)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 참가하며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김은정을 포함한 경북체육회 여자컬링팀은 오는 25~28일 한국주니어컬링캠프를 통한 유망주 육성에도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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