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비밀의 정원'에서 강균성이 연애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았다.

7일 밤 방송된 tvN 관찰예능프로그램 '비밀의 정원'에서는 강균성이 노을 멤버들과 결혼·연애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비밀의 정원'에서 강균성은 "결혼을 하고 싶으면서도 두렵다. 마음이 복잡하다"며 "이제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도 모르겠다"고 밝혔다.

그는 "예전에 좋아하는 외모 스타일이 있었다면 지금은 그런 것들이 많이 무너졌고, 내면을 중시하게 되는 것 같다"며 "대화가 통하고 코드가 잘 맞고 친구처럼 편한 사람이 좋다"고 털어놓았다.

이상곤이 "나이를 먹으면 만나기 전에 생각이 많아지는 것 같다"고 말하자 강균성은 "맞다. 그래서 누굴 못 만난다"고 공감하며 "지금은 잘 맞는 것 같아도, 방향이 다르면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멀어질 수 있지 않나"라고 말했다.


   
▲ 사진=tvN '비밀의 정원' 방송 캡처


이에 이상곤은 "완벽한 이상형을 만나는 건 쉽지 않다는 걸 알지 않냐"고 환기했고, 강균성은 "내가 예민하기 때문에 예민하지 않은 사람을 만나야 하는데, 예민하지 않은 사람은 매력이 없다. 내가 정신을 못 차리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고 혼란스러운 감정을 내비쳤다.

강균성은 "너무 온화하면 매력이 안 느껴진다"면서도 온화한 사람을 만나야 하는 아이러니를 토로했다. 그는 "예전에는 매력이 있으면 온화하지 않아도 만났을 텐데, 지금은 온화하지 않으면 어차피 끝을 알기 때문에 시작을 안 한다"면서 "난 없는 사람을 원하고 있는 것 같다"고 복잡한 심경을 드러냈다.

한편 '비밀의 정원'은 새로운 시선으로 심리적인 체질 분석은 물론 심리적인 소화불량까지 해결해보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토요일 밤 12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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