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휴대전화 스팸에서 ‘휴대전화 번호’가 차지하는 비중이 커지고 있다.

후후앤컴퍼니는 휴대전화 스팸의 약 40%는 일반 유선번호나 인터넷전화가 아닌 휴대전화 번호로 오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8일 밝혔다.

후후앤컴퍼니 측 조사자료에 따르면, 올해 1∼6월 스팸 차단 애플리케이션 '후후'를 통해 신고된 전화·문자 스팸 번호 중 '010'으로 시작하는 휴대전화 번호는 348만 456개로 44%였다.

작년에는 010 번호 비율이 29%였다. 일반 유선전화 번호는 38%였다.

스팸 유형 중 가장 많은 것은 불법게임 및 도박(230만 8930건)이었다. 작년 상반기(118만 3693건)보다 2배 정도 늘어 전체 스팸 신고 건수(814만 8426건)의 28%를 점유했다. 2위는 대출권유(159만 4412건), 3위는 텔레마케팅(94만 801건) 등이었다. 

한편 하루 중 스팸신고가 가장 많은 시간대는 오후 2∼4시로 전체 스팸신고의 22%가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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