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한화 이글스 최진행이 다시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한화 구단은 8일 인천에서 열리는 SK 와이번스전에 앞서 최진행을 1군으로 올리고 백창수를 1군 등록 말소했다.

최진행은 올 시즌 두 번이나 2군을 다녀왔다. 심각한 타격 부진에서 헤어나지 못했기 때문이다. 4월 중순부터 6월 중순까지 한 달여간 엔트리 제외됐고, 지난 6월 11일 2군에 내려간 뒤 이번에는 4주만에 다시 1군의 부름을 받았다.

   
▲ 사진=한화 이글스


최진행은 올해 1, 2군에서의 성적이 극과 극이다. 1군에서는 26경기에서 타율 1할8푼7리 3홈런 5타점에 그쳤다. 하지만 퓨처스리그에서는 28경기 출전해 타율 3할6푼 8홈런 26타점으로 매서운 방망이를 휘둘렀다.

한화는 2위 순위를 유지하고 있지만 최근 전체적으로 타선이 가라앉아 힘겨운 경기를 많이 치르고 있다. 6일과 7일 경기에서 3위 SK에 2연패를 당하며 1게임 차로 쫓기고 있다. 최진행이 타선에 힘을 보태줘야 할 때다. 

한편, 이날 SK 1군 엔트리에도 변동이 있었다. 외국인 투수 메릴 켈리가 허벅지 경련(햄스트링) 증세로 엔트리에서 빠졌고 대신 윤희상이 등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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