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문상진 기자]월요일인 9일 오늘날씨는 장마전선의 북상으로 전국에 장맛비가 내리는 날씨가 예보됐다, 오락가락 하던 장맛비는 오후부터 점차 기세를 높여 퇴근길에는 전국에 강한 폭우가 내리는 곳 있겠다. 제 8호 태풍 '마리아(MARIA)'는 대만쪽으로 향하고 있다.

   
▲ 오늘 전국 장맛비. 오락가락하던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오늘과 내일 사이 전국에 최고 120mm의 장맛비가 내리겠다.
기상청 오늘날씨예보 및 내일날씨예보(일기예보 동네예보 주간날씨 주말날씨 장마전선 북상 제8호 태풍 마리아 기상특보)에 따르면 오늘은 남해상에서 북상하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새벽부터 오후 사이에 장맛비가 오겠다.

오늘밤에는 서해 5도, 내일 새벽에는 인천 강화, 강원도 철원, 경기 파주 연천 김포에 호우예비특보가 내려졌다. 이 지역을 중심으로는 최고 12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지는 곳 있겠다. 특히 톨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가운데 시간당 30mm이상 강한 비가 내리는 곳 있겠다.

오늘 낮 기온은 서울 25도, 대전 24도, 대구 23도로 대부분 지역이 25도를 밑돌며 선선하겠지만 비가 그치는 호남은 전주 27도, 광주 29도로 다소 후텁지근하겠다. 일부 지역에서는 국지적으로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오늘까지 북동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어 기온이 평년보다 조금 낮겠지만 내일 낮부터 기온이 상승하여 당분간 평년보다 높은 기온 분포를 보이겠다. 내일부터 당분간 내륙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0도 이상 오르면서 차차 더워지겠다.

내일날씨는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이 많겠다. 오늘밤부터 내일 새벽 경기북부, 강원영서북부를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많겠다. 국지적으로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와 함께 120mm 이상의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내일 아침기온은 서울 인천 수원 대전 부산 22도, 대구 춘천 울산 울릉도 20도, 광주 전주 23도, 제주 목포 24도, 포항 창원 세종 21도, 강릉 19도로 오늘보다 1~3도 높겠다. 낮 기온은 서울 인천 27도, 대전 청주 31도, 대구 제주 목포 세종 30도, 부산 울산 28도, 광주 전주 32도, 춘천 26도, 강릉 23도, 포항 울릉도 25도로 내륙 일부지역은 후텁지근하겠다.

내일 장마전선은 중부지방을 거쳐 북한지방으로 북상하면서 장맛비는 당분간 소강상태에 들겠다. 다만 북상중인 제8호 태풍 '마리아'의 이동 경로와 북태평양고기압의 확장 여부에 따라 장마전선의 위치가 유동적이어서 기상정보에 귀 기울려야 한다.

내일 비가 그친 이후 우리나라는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덥고 습한 가운데, 일사효과까지 더해지면서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0℃ 이상 오르는 곳이 많아 덥겠다.

제8호 태풍 마리아는 차차 동중국해상으로 진출하면서 내일부터 12일 사이에는 제주도전해상과 일부, 서해남부먼바다를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다. 제8호 태풍 마리아는 현재 괌 북서쪽 해상에서 시속 25km의 속도로 북서진 중이다.

제8호 태풍 마리아는 중심기압은 935hPa, 중심부근 최대풍속은 초속 49m(시속 176km)로 강도는 매우 강하며 크기는 중형을 유지하고 있다. 마리아는 서북서진하여 수요일 낮 중국 푸저우 부근으로 상륙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주간날씨예보에 따르면 이번 주 예보기간에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많은 날이 많겠다. 기온은 평년보다 높겠다. 장마전선은 당분간 북한지방이나 중국북동지방에 위치하겠으나, 기압계의 변동에 따라 위치가 달라질 수 있어 기상정보에 주의해야 한다. 이번 예보기간에는 남부내륙을 중심으로 낮 최고기온이 33도 내외로 오르는 곳이 있겠고, 밤에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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