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절대 강남스타일을 뛰어넘지 못할 것이다. 때문에 다른 신선한 것을 보여주기로 했다."

   
▲ 싸이가 스눕독과 함께 신곡 '행오버'를 부르고 있다.

월드스타 싸이(37)가 1년2개월 만에 발표한 신곡 '행오버'(숙취)에 대해 입을 열었다. 10일(현지시간) 미국 '빌보드'와 인터뷰에서 싸이는 "난 절대로 '강남스타일'을 뛰어넘지 못할 것이다. 어떻게 2억뷰를 돌파한 노래를 이길 수 있겠는가"라고 강조했다. 싸이는 이어 "따라서 신선한 다른 것을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했고 그래서 다른 것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싸이는  신곡에서 힙합스타 스눕독과의 협력하게 된 이유도  밝혔다  "힙합 트랙을 작사하던 중 단어 하나를 떠올렸다. 나는 취해 있었고 그래서 '행오버'를 생각했다. 즉시 녹음을 했고, '행오버'라는 후렴구를 듣자마자 스눕독을 떠올렸다. 우리 모두 스눕독이 매일 취해 있다는 사실을 알기 때문이다."

그는 마침내 스눕독에게 전화해 피처링에  참여할 수 있는지 질문했다. 그는 이어 "당시 스눕독은 나의 곡 제목에 대해 질문했다.  '행오버'라고 답해주니, 그는 '나는 마침 취해 있다'라고 답변했다. 우리의 만남은 이렇게 시작됐다."고 강조했다.

행오버는  9일 오전 8시15분에 공개됐다.  11일 오후에만 유튜브 조회수 3500만건을 넘어서 강남스타일, 젠틀맨에 이어 세번째 빅히트 조짐을 보이고 있다. [미디어펜=신진주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