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울산에서 10대 소년이 흉기를 휘둘러 엄마를 다치게 한 사건이 발생했다. 

9일 울산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50분께 동구의 한 주택에서 아들이 엄마를 흉기로 다치게 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엄마 지인의 신고로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아들인 중학생 A씨를 체포했다. 경찰은 평소 아들이 게임을 자주하는 것을 두고 엄마와 자주 다퉜다는 주변 사람들의 진술을 토대로 심리상담사와 함께 A군을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엄마 B씨는 병원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는 중이나 생명에는 큰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은 A군과 엄마 B씨가 심리적으로 안정되는 즉시 A군의 범행 동기를 밝히는 등 수사를 이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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