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터키 북서부에서 24명의 목숨을 앗아간 여객 열차 탈선 사고가 발생했다. 

9일(현지 시간) 레제프 아크다으 터키 부총리는 "전날인 8일 테키르다으주(州) 초를루 지역에서 발생한 열차 탈선사고 사망자가 9일 오전 기준 24명으로 확인됐다"고 기자 회견을 통해 밝혔다.

이 사고로 다친 승객은 318명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124명은 인근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고 터키 당국은 설명했다.

사고 열차는 에디르네주 그리스 인접 국경지역에서 출발, 이스탄불로 향하던 중이었다. 열차에는 승객 362명과 승무원 6명이 탑승해 있었다. 

사고는 폭우로 철로 아래 지반이 침하함에 따라 발생한 것으로 터키 정부는 추정하고 있다. 이날 사고는 객차 6량 중 5량이 탈선하면서 일어났다. 

당국은 기관사 2명을 불러 조사하는 한편, 구조 요원 및 구급차 100대를 파견해 수습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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