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이수민이 SNS 비공개 계정에서 사용했던 비속어와 거짓말에 대해 사과했다. 임성진과의 열애설은 재차 부인했다.

아역배우 이수민은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열애설에 대한 논란으로 인해 피해를 봤을 임성진 씨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자필 사과문을 게재했다.

그는 "또한 제 비공개 계정에 제가 경솔하게 사용한 비속어와 말실수에 대해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으며 부끄러움을 느낀다"고 사과했다.

다만 임성진과의 열애설에 대해서는 재차 부인했다. 그는 "저와 임성진 씨는 친한 지인일 뿐이며, 열애라는 말과는 어울리지 않는 관계"라고 전했다.


   
▲ 사진=이수민 인스타그램

   
▲ 사진=이수민·임성진 인스타그램


앞서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서 이수민과 임성진이 데이트하는 모습을 목격했다는 내용의 글이 확산되며 이수민과 임성진의 열애설이 제기된 바 있다.

이에 이수민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직접 열애설을 부인했으나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이수민과 임성진이 다정한 모습으로 촬영한 스티커 사진이 공개되며 열애설이 재점화됐다.


   
▲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논란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이수민의 인스타그램 비공개 계정이 노출되면서 이수민이 비속어를 사용한 게시글이 고스란히 캡처돼 전파된 것. 

이수민은 임성진과의 열애설로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자 "와 XX, 나 슈스(슈퍼스타)네. 열애설도 다 뜨고 말이야. (임)성진아 축하해"라는 글을 남기는가 하면, 자신의 비공개 계정을 알아낸 팬들이 다이렉트 메시지를 보내자 "XX, XX 무서워 뭐지"라고 불안한 심경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는 두 사람의 열애설과는 별개로 새 화두로 떠올랐고, 이수민은 비공개 계정이 없다며 이 사실을 부인했다. 하지만 결국 "구설수에 오를까 무서워서 저도 모르게 거짓말을 했다"며 사실 바로잡기에 나섰고, 비공개 계정에서 일어난 일이지만 자신의 언행에 대해 사과했다.

EBS '생방송 톡! 톡! 보니하니'를 진행하며 스타덤에 오른 이수민은 2001년생 아역배우로, '끝에서 두번째 사랑', '역적:백성을 훔친 도적' 등에 출연했다. 최근 아시아나항공과 역대 최연소로 2년 전속모델 계약을 체결, 화제를 모았다.

1999년생인 배구선수 임성진은 제천산업고를 졸업하고 현재 성균관대에 재학 중이다. 훈훈한 외모와 훤칠한 키로 '훈남 배구선수'라는 별명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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