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안녕하세요' 이영자가 '하트시그널2'의 애청자임을 인증했다.

9일 오후 방송된 KBS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이하 '안녕하세요')에는 에이핑크 나은·보미, 래퍼 행주, 작사가 김이나, 격투기 선수 김동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안녕하세요'에서 MC들은 김이나를 향해 지난달 29일 화제 속에 종영한 채널A '하트시그널2' 시청 후기를 쏟아냈다.

김이나는 '하트시그널2' 출연자 김현우에게 '염증', '두발자전거' 등 남다른 표현력의 애칭을 지어주는 등 패널로서 톡톡히 활약한 바 있다. 이에 MC들은 "'하트시그널2'에서 명언 퍼레이드가 쏟아졌다"며 김이나를 극찬했다.

이영자 역시 '하트시그널2'의 열혈 시청자였음을 고백하며 "(김현우) 셰프가 하는 식당에도 찾아간 적이 있다"고 밝혔다.


   
▲ 사진=KBS2 '안녕하세요' 방송 캡처


김이나는 "말을 맛있게 한다"는 칭찬 속 신동엽을 한마디로 표현해달라는 부탁에 "신동엽은 유쾌한 철학자"라고 답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김이나는 "통찰력이 있는데, 과시하거나 남을 가르치려 하지 않고 개그로만 툭툭 친다"고 이유를 설명했고, 신동엽은 "김이나 씨가 다른 프로그램에서는 '중심이 서 있는 남자'라고 했다. 이제는 유쾌하게 서 있는 남자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안녕하세요'는 소통 부재로 인한 사람들 사이의 벽을 허물어보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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