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풍문쇼'가 김희애·이찬진 부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9일 오후 방송된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이하 '풍문쇼')에서는 '화제 속 스타 부부'를 주제로 3개월 만에 초고속 결혼을 한 김희애·이찬진 부부의 일화를 전했다.

김희애 남편 이찬진은 1989년 한글과컴퓨터를 개발해 한국 IT업계에 크게 기여한 인물로, 김희애와 결혼 당시 200억원대 주식부자라는 풍문으로 세간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김희애가 재력을 보고 이찬진을 만난 건 아니라고. 남편의 직업조차 몰랐던 김희애는 형부의 소개로 이찬진을 만났으며, 첫 만남 당시 그를 마음에 들어하지 않았다.


   
▲ 사진=채널A '풍문쇼' 방송 캡처


김희애가 이찬진에게 빠지게 된 결정적 계기는 보호 본능 때문이었다. 그는 구두 밑창이 닳아 빗물에 양말이 젖은 이찬진의 모습에 보호해주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다고.

김희애는 연애 당시 차가 없는 남편을 위해 운전기사를 자처하는 등 특급 내조를 해왔고, 두 사람은 달콤한 교제 끝 3개월 만에 백년가약을 맺었다.

한편 '풍문쇼'는 대중문화 이슈 전반을 아우르는 고품격 토크쇼로,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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