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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유관기관, 중견기업 '피터팬 증후군' 해소 위해 협력
관계부처·기관 합동 '중견기업 정책 설명회' 개최
승인 | 나광호 기자 | n04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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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인 2018-07-10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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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펜=나광호 기자]
#1 아스콘 등 포장용 금속드럼 생산업체인 A사는 2012년 중견기업으로 성장했으나, 당해 연도에 아스콘이 중소기업자간 경쟁제품으로 지정돼 공공조달시장 참여가 제한됨에 따라 기업을 분할해 해당 사업을 영위하는 중소기업을 신설했다.

#B사는 2008년부터 LED 연구개발 및 설비투자를 통해 사업을 확장했으나, 2011년 해당 제품이 중소기업 적합업종으로 지정되면서 LED 생산실적 및 평균 가동률·수출 등이 급감해 2014년 중소기업으로 회귀했다.

정부와 유관기관들이 이처럼 중소기업이 중견기업으로 성장할 경우 세제·예산 등 각종 지원제도가 단절되고 규제가 증가하는 등 경영환경이 악화, 중소기업으로 회귀하고 싶어하는 '피터팬 증후군' 해소를 위해 힘을 모았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한국중견기업연합회와 함께 70여개 중견기업들을 대상으로 관계부처․기관 합동 정책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동욱 산업부 중견기업정책관·강호갑 중견련 회장 △고용노동부·공정거래위원회·중소벤처기업부 등 4개 관계 부처 △한국산업기술진흥원·코트라·KDB 산업은행·한국무역보험공사 등 5개 유관 기관이 참석했다.

   
▲ 산업통상자원부 CI/사진=산업통상자원부


이들은 '중견기업 비전 2280'·일자리·공정거래·상생협력을 비롯한 주요 정책을 소개하고, 유관기관이 추진 중인 수출·연구개발(R&D)·금융 등 주요 중견기업 지원 사업을 안내했다.

특히 고용부는 근로시간 단축 및 최저임금 산입범위 개편 등 최근 중견 기업계에서 관심이 높은 노동 현안들을 소개했다.

정부는 중소·중견기업의 성장 부담을 완화하고 피터팬 증후군을 해소하기 위해 중견업계가 건의한 37개 성장디딤돌 과제 중 21개 과제를 개선하는 등 이들 기업의 성장에 걸림돌로 작용하는 불합리한 규제 및 제도를 지속 발굴·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이 중견기업정책관은 "관계부처‧기관의 역량을 모아 우리 기업이 '중소→중견→세계적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성장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고, 중견기업 중심의 상생협력․공정거래를 확산시켜 건전한 산업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 회장은 "이번 설명회는 중견기업이 정부 주요 정책·지원 사업들을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면서 "중견련은 대한민국 중견기업을 대변하는 유일한 법정 경제단체로서 중견기업이 4차 산업혁명 등 미래 환경변화에 대응, 혁신성장을 견인하고 양질의 청년 일자리를 창출해 나아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디어펜=나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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