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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급물량 확 줄어든 오피스텔…청약성적도 양극화
북위례·동탄2·삼송지구 등 수도권 택지지구로 분양 물량 집중
승인 | 김병화 부장 | kbh@mediap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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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인 2018-07-10 10: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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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펜=김병화 기자]7~8월 오피스텔 공급물량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름철 비수기라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전년 동기 대비 3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

지방선거와 월드컵 이슈가 맞물린 가운데 그동안 아파트로 집중됐던 정부의 규제가 오피스텔로 이어진 결과로 풀이된다.

오피스텔 공급은 그나마 올해 청약성적이 두드러졌던 수도권 택지지구에 집중됐다. '옥석 가리기'는 필수다.

10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7~8월 전국에 오피스텔 5020실이 공급될 예정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동안 공급된 분양 물량(1만4234실)과 비교하면 3분의 1 수준이고, 지난 2013년 7~8월 분양 물량(3679실) 이후 최저치다.

이처럼 공급 물량이 급감한 가장 큰 이유로는 올초부터 적용된 오피스텔 규제 강화가 꼽혔다.

정부는 지난 1월 '8·2 부동산대책'의 후속조치로, 아파트뿐만 아니라 오피스텔도 소유권 이전 등기 시까지 전매제한을 확대(건축물의 분양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 개정)했다. 투기과열지구 및 청약조정대상지역에 들어서는 오피스텔에 해당된다. 또 조정대상지역에 공급하는 300실 이상 규모의 오피스텔에 대해 인터넷 청약을 의무화했다.

이에 따라 최근 오피스텔 분양시장에서는 청약 성적의 양극화가 두드러지고 있다. 금융결제원 자료를 보면 지난 1월부터 6월까지 인터넷 청약을 받은 40개 단지 중 13개 단지가 모집실을 채웠다. 마감된 단지들의 대부분이 광교신도시, 동탄2신도시, 분당신도시, 고양 삼송지구, 송도국제도시, 평촌신도시 등 실수요자들에게 선호도가 높은 택지지구에 집중돼 있는 모습이다. 

실제 지난 6월 경기 고양시 삼송지구에 공급된 '삼송 더샵'은 318실 모집에 3352명이 몰리며 10.5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에 선보인 '동탄역 금성백조 예미지 3차'의 오피스텔도 420실 모집에 1783명이 몰리며 4.2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반면, 지난 4월 경기 화성 병점동에 선보인 오피스텔 '병점 써밋 프라움'의 경우 전체 792실 모집에 10명, 6월 광주광역시 동구 충장동에 공급된 '로머스파크'는 454실 모집에 3명이 청약 접수를 하는데 그쳤다.

   


7~8월 공급되는 오피스텔은 서울 815실, 경기 3456실, 인천 582실, 강원 138실 등 수도권 지역에 물량이 집중돼 있다. 특히 수도권에서는 위례신도시, 삼송지구, 동탄2신도시 등 택지지구를 중심으로 분양물량이 계획돼 있다.

분양 예정인 주요 오피스텔을 살펴보면, 먼저 7월 일신건영은 서울 송파구 위례신도시 일상 6-1, 2블록에 ‘더케렌시아 300’을 분양한다. 해당 오피스텔은 최고 12층, 300실(23~29㎡) 규모로 조성되며 지하철 5호선 거여역이 직선으로 약 700m 거리다. 인근에는 스타필드 위례가 들어설 예정이며 트랜짓몰도 가깝다.

같은달 일광E&C도 서울 강남구 역삼동 일대에 ‘강남 루덴스’를 분양한다. 단지는 최고 15층, 195실(26~42㎡) 규모로 강남역(2호선, 신분당선)이 도보 5분 거리다. 단지 주변에는 2만5000여명이 근무 중인 삼성타운 등 업무시설이 밀집해 있다.

다음달에는 현대건설이 경기 고양시 삼송지구 도시지원시설 S4-2, 3블록에 ‘힐스테이트 삼송역 스칸센’을 분양한다. 최고 25층, 2513실(18~29㎡) 대규모 오피스텔이다. 지하철 3호선 삼송역과 인접해 서울 광화문, 종로까지 약 20분대 이동이 가능하며, 신분당선 및 GTX A노선 개통시에는 대중교통망이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스타필드 고양점, 이케아 고양점, 롯데몰 은평점 등도 가깝다.

A오피스텔 분양대행사 한 관계자는 “정부의 잇단 규제로 아파트 청약성적이 우수한 지역이나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오피스텔 쏠림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7~8월 공급 예정인 오피스텔은 대부분 청약성적이 좋았던 인기지역에 위치하는 만큼 꼼꼼히 살펴볼만 하다”고 말했다.
[미디어펜=김병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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