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하늘 기자] 마스터카드는 자사 고객 중 플래티늄 다이아몬드 월드 월드엘리트 등급 고객을 대상으로 항공기 출발이 2시간 이상 지연될 경우 전 세계 1000개 공항 라운지에 무료로 입장해 대기할 수 있는 ‘항공기 지연 서비스(Flight Delay Pass)’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단, 플래티늄과 다이아몬드 등급은 법인과 체크카드를 제외한 개인 신용카드 고객에만 국한된다. 

   
▲ 사진=마스터카드 제공


본 혜택은 마스터카드로 구매한 항공편을 대상으로 제공되며, 서비스 이용 고객은 항공편 이륙 6시간 전까지 일정을 미리 등록해야 한다. 고객은 ‘항공기 지연 서비스’ 영문 홈페이지에 접속해 마스터카드 카드번호, 항공편 정보, 개인 연락처, 동반 인원 정보 등을 입력하면 된다. 

항공기가 지연되면 사전에 지정한 이메일과 모바일 문자메시지로 라운지 입장 패스가 제공된다. 플래티늄 다이아몬드 등급 고객은 동반 1인, 월드 월드엘리트 등급 고객은 동반 3인까지 함께 입장할 수 있다. 

본 혜택은 오는 11월 15일까지 제공되며, 이 기간 동안 횟수 제한 없이 사용 가능하다. 혜택 적용 공항 라운지 리스트는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마스터카드는 영국 프리미엄마케팅 전문기업 ‘콜린스그룹(Collinson Group)’과의 제휴를 통해 전 세계 1000개 공항 라운지에서 ‘항공기 지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인천공항에서는 스카이허브라운지(제1터미널), 마티나라운지(제1터미널, 제2터미널), 라운지엘(제2터미널), SPC라운지(제2터미널) 등에서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젠 옹(Jenn Ong) 마스터카드 아시아태평양 개인고객 총괄은 "예약한 항공편의 출발이 지연되면 여행 전체 일정에 문제를 초래할 뿐만 아니라 익숙하지 않은 해외공항에서 귀중한 시간을 허비하게 만든다”며 "마스터카드의 여행 분야 프리미엄 서비스는 고객의 시간과 경험의 가치를 최우선시하며 어떠한 상황에서도 불편함을 최소화 하는데 초점을 두고 있고 '항공기 지연 서비스'는 이러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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