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추자현·우효광 부부가 카메라 앞에 모처럼 함께 모습을 드러내 힘든 시기를 잘 극복했음을 알렸다.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면서 소중한 아기와 더욱 행복한 삶을 살겠다고 약속도 했다. 

9일 방송된 SBS 관찰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운명'에서는 출산 후 처음 추자현이 등장해 남편 우효광과 함께 근황을 전했다.

'동상이몽2'는 이들 '추우 커플'에게는 각별한 의미가 있는 프로그램이다. 한중 커플의 국경을 넘나드는 사랑을 '동상이몽2'를 통해 공개했고, 추자현의 임신 소식과 기다리던 아이를 갖게 돼 부부가 감격하던 모습을 전한 곳도 바로 이 프로그램이었기 때문이다.

   
▲ 사진=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방송 캡처


무엇보다 추자현은 아들 '바다(태명)' 출산 후 건강 문제로 고생했고, 의식불명에 빠졌다는 충격적인 기사가 나와 팬들의 큰 걱정을 산 바 있다.

이에 추자현은 이날 방송에서 목소리가 쉬긴 했지만 출산 전과 마찬가지로 건강해진 모습으로 우효광과 함께 영상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근황을 전하면서 고마운 마음도 표현했다.

추자현은 자신의 건강 문제에 대해 "(팬들이)궁금해 할 것 같다. 감사한 건 바다는 건강하게 잘 낳았다. 노산이어서 그런지 출산하고 나서 임신 중독증의 하나인 경련이 있었다. 다행히 응급처치를 잘 해줬고 큰 병원에서 빨리 처치를 받았다"고 출산 후 응급실까지 가야했던 경위를 밝혔다. 

현재 많이 회복됐고 아이도 튼튼하다고 전한 추자현은 위독설 기사에 대해서는 "기사를 조리원에서 늦게 봤다. 기사를 보고 밤에 혼자 울었다"면서 중환자실에 가긴 했지만 생명이 위독한 상태는 아니었다고 밝히면서 "기사 속 댓글에서 나를 너무나 걱정해 주시더라. 그 마음이 감사했다"고 팬들의 걱정과 격려에 고맙다는 인사를 전했다.

이런 힘든 과정을 곁에서 지켜주며 변함없는 사랑을 보내준 사람은 우효광이었다. 추자현은 자신을 걱정하면서 고생하는 남편을 위해 얼른 나아야겠다고 마음 먹었다며 다시 한 번 우효광에게서 큰 사랑을 배웠다고 애정 표현을 해 시청자들을 뭉클하게 했다. 이런 추자현을 우효광은 특유의 밝고 사랑이 넘치는 표정으로 지켜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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