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한국투자증권의 인도네시아 현지법인 'KIS 인도네시아'가 10일 공식 출범했다.

KIS 인도네시아는 한국투자증권이 작년 12월 자기자본 62억원 규모의 '단빡'(Danpac) 증권을 인수해 유상증자 등을 거쳐 자기자본 420억원 규모로 키운 증권사다. 현지 기준 11위권 수준의 회사다.

한투는 지난달 인도네시아 금융 당국의 최종 승인을 얻어 KIS 인도네시아를 새롭게 출범시켰다. 5년 내 KIS 인도네시아를 현지 톱5에 진입시킨다는 계획을 함께 세웠다. 

한투증권은 올해 말까지 한국형 주식매매 온라인 시스템을 현지에 도입해 리테일 영업체계를 갖추고 채권·주식중개 인프라도 확장한다. 올해 안에 자산운용업으로도 인도네시아 시장에 진출하는 등 사업 영역도 확대해 나간다.
[미디어펜=이원우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