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해외 진출국으로 한국 선택하고 연남동에 7월 31일 첫 매장 오픈 예정
   
▲ 베트남의 콩카페가 한국에 진출한다./사진=그린에그에프엔비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베트남 여행에서 반드시 맛 봐야할 커피로 잘 알려진 '콩카페'의 코코넛 스무디 커피를 이제 한국에서도 맛볼 수 있게 된다. 콩카페는 오는 31일 서울 연남동에 첫 매장을 오픈한다고 10일 밝혔다. 베트남의 힙스터 카페 앤 라운지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콩카페의 해외 진출은 이번이 처음이다.

콩카페는 80년대 베트남의 모습을 모티브로 한 카페 분위기로 베트남만이 가진 독특한 정서를 경험할 수 있어 베트남을 여행하는 한국 관광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콩카페의 대표 메뉴인 코코넛 스무디 커피는 베트남 커피만의 독특한 단맛과 진한 코코넛 향을 자랑한다. 국내에서는 쉽게 맛볼 수 없는 달달하고 시원한 맛에 한국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얻었다.

콩카페 관계자는 "콩카페의 한국 상륙을 바라는 한국 소비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첫 해외 진출국으로 한국을 선택하는데 주저함이 없었다"며 "베트남에서만 만나볼 수 있었던 콩카페의 맛과 즐거움을 이제 한국의 많은 소비자들과 함께할 수 있어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콩카페의 첫 해외시장 진출은 한국 사업권을 가지고 있는 그린에그에프엔비(대표 정인섭)에서 전개한다. 현재 매장 인테리어 공사가 한창 진행중이며, 연남동 매장을 담당할 직원들이 베트남 현지에서 트레이닝을 받았다. 오픈 초기에는 현지 바리스타가 파견되어 상주할 예정이다. 그린에그에프엔비는 연남동 매장에 이어 곧 2호점을 오픈하는 등 적극적으로 한국 커피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베트남의 힙스터 카페 앤 라운지 콩카페는 2007년 하노이의 작은 카페에서 시작돼 현재 하노이, 다낭, 호이안, 호치민 등 베트남 주요 지역 50여 매장을 운영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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