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문상진 기자]수요일인 11일 오늘날씨는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뜨거운 남서풍이 유입되면서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날씨가 예보됐다. 내륙 곳곳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곳곳에 요란한 소나기 쏟아지는 곳 있겠다. 제주도 먼 바다에는 제8호 태풍 마리아의 영향으로 풍랑주의보가 내려졌다.

   
기상청 오늘날씨예보 및 내일날씨예보(일기예보 동네예보 주간날씨 주말날씨 폭염 기상특보)에 따르면 오늘은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에 구름이 많겠다. 충청남부내륙과 전북내륙, 경북내륙에는 대기불안정으로 오후 한때 천둥·번개를 동반한 요란한 소나기가 오는 곳 있겠다.

북한으로 올라간 장마전선이 일시적으로 남하하면서 수도권과 강원도에는 오늘 아침까지 장맛비가 내리는 곳 있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 움직임이 원활하여 전 권역이 보통에서 좋음 단계를 보이겠고 오존 농도는 전남·울산·경남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오늘 아침기온은 서울 인천 수원 청주 대전 전주 광주 부산 24도, 대구 창원 울산 포항 세종 23도, 울릉도 22도, 강릉 21도, 제주 목포 25도로 어제보다 1~4도 가량 높겠다. 낮 기온은 서울 포항 창원 부산 30도, 대구 제주 목포 울산 수원 31도, 대전 세종 청주 32도, 광주 전주 33도, 강릉 울릉도 27도, 춘천 28도, 인천 29도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오늘 11시 이후부터 세종, 대구, 광주, 대전, 제주도(제주도 북부), 경상남도(진주, 양산, 사천, 합천, 거창, 함양, 산청, 하동, 창녕, 함안, 의령, 밀양, 김해, 창원), 경상북도(청도, 경주, 의성, 상주, 김천, 칠곡, 성주, 고령, 군위, 경산, 영천, 구미), 전라남도(무안, 화순, 나주, 영광, 함평, 장성, 구례, 곡성, 담양), 충청남도(부여, 논산, 공주), 전라북도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내일날씨는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다. 광주는 낮 기온이 34도 까지 오르는 등 내륙을 중심으로 폭염이 이어지겠다. 당분간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에 들어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유입되고, 강한 일사가 더해지면서 평년보다 높은 기온 분포를 보이겠다.

기상청 주간날씨예보에 따르면 이번 주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많은 날이 많겠다. 기온은 평년보다 높아 폭염 등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겠다. 장마전선은 당분간 북한지방이나 중국북동지방에 위치하겠으나 기압계의 변동에 따라 위치가 달라질 수 있겠다. 이번 예보기간에는 남부내륙을 중심으로 낮 최고기온이 33도 내외로 오르는 곳이 있겠고, 밤에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한편 제8호 태풍 마리아(MARIA)는 오늘 오후 3시경에는 중국 푸저우 북북서쪽 약 140km 부근 육상까지 진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심기압 940hPa의 매우 강한 중형 태풍인 마리아의 이동경로는 시속 32km의 속도로 서북서진하고 있다. 장마전선은 제8호 태풍 마리아의 이동경로와 북태평양고기압의 확장 여부에 따라 위치가 유동적이다.

[미디어펜=문상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