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A 브랜드 유니클로(UNIQLO)는 국내외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옷을 선물하는 ‘따뜻함을 나눠요(Share the Warmth)’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따뜻함을 나눠요’ 캠페인은 오랜 내전으로 힘들게 생활하고 있는 시리아 난민을 비롯한 국내외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겨울을 선물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마련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 유니클로 제공

캠페인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더 이상 입지 않는 유니클로 의류를 가지고 전국의 유니클로 매장에 방문해 오는 30일까지 직원에게 전달하면 된다. 아동용 의류 기부는 난민 캠프 내 아동용 의류가 부족한 점을 감안해 브랜드와 상관없이 기부할 수 있다.

캠페인 기간 동안 취합된 의류는 고객들의 따뜻한 메시지가 담긴 ‘하트 카드’와 함께 추운 겨울이 오기 전 요르단 난민 캠프와 국내 쪽방촌 어르신, 자활 노숙인 등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의류를 기부한 고객에게는 7가지 색상의 ‘하트 카드’가 제공돼 자신의 이름과 따뜻한 메시지를 적어 제출하면 어려운 이웃에게 의류와 함께 마음을 전할 수 있다. [미디어펜=유경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