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개인과 기관 투자자들의 매도세에 약보합으로 출발했다.

코스피 지수는 12일 전 거래일(2014.67)보다 1.07포인트(0.05%) 내린 2013.60에 출발했다.

미국 뉴욕증시는 하락세를 나타냈다. 사상 최고 랠리에 대한 부담이 작용한 데다 세계은행이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3.2%에서 2.8%로 하향 조정하자 투자심리도 위축됐다.

오전 9시1분 개인은 34억원, 기관은 42억원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82억원의 매수우위를 보였다.

프로그램 매매의 경우 비차익거래로만 3300만원의 매수우위를 나타냈다.

대부분의 업종이 내렸다.

은행은 오전 9시3분 현재 0.5% 이상 하락했다. 기계, 유통업, 보험, 운송장비, 금융업, 섬유·의복, 의료정밀, 운수창고, 철강·금속, 음식료품, 화학, 건설업, 증권, 종이·목재, 의약품, 비금속광물은 약보합을 보였다.

반면 통신업은 0.5% 이상 올랐다. 전기·전자, 전기가스업, 제조업, 서비스업은 강보합을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삼성생명은 오전 9시5분 현재 1% 이상 하락했다. 현대모비스, 신한지주, 현대중공업, 포스코는 0.5% 이상 떨어졌다. 기아차와 LG화학은 약보합이다.

반면 SK하이닉스는 2% 이상 뛰었다. 네이버, SK텔레콤, KB금융은 1% 이상 올랐다. 한국전력은 0.5% 이상 상승했다. 현대차는 강보합이다.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과 같은 142만2000원에 거래됐다.

이월드, LS네트웍스우, 동양철관우는 오전 9시7분 현재 상한가다.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다.

이 밖에 395개 종목이 오르고 267개 종목은 내리고 있다. 120개 종목은 가격 변동이 없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1015.7원)보다 1.9원 오른 1017.6원에 출발했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533.30)보다 1.09포인트(0.20%) 오른 534.39에 출발했다.[미디어펜=장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