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심은진이 악플러에게 단단히 화가 났다. 경찰 신고를 예고하며 강경 대응에 나섰다.

베이비복스 출신이며 배우로 활동 중인 심은진은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허위 루머를 유포하는 악플러의 댓글을 캡처해 올렸다. 캡처된 댓글에는 심은진이 모 감독과 성관계를 맺고 비디오도 찍었다는 루머를 담고 있다.

이에 심은진은 악플러를 향해 "저번에 한 차례 경고했음에도 불구하고 또 어리석은 짓을 하셨군요. 저는 이제 봐주는 것 따위, 합의 따윈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그동안의 모든 자료가 다 저에게 있고, 이번엔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까지 하셨으니, 저는 내일 경찰에 신고할 예정입니다. 오늘까지만 발 뻗고 편히 주무시길"이라며 경찰 신고를 알리는 댓글을 달아놓았다.

   
▲ 사진=심은진 인스타그램 캡처


또한 심은진은 인스타그램에 "웬만하면 이런 글 안올리려고 했는데, 참으로 질기고 질긴 분이십니다. 수개월을 수차례 계속 계정 바꿔가며 말도 안 되는 태그나 댓글로 사람의 인내심을 시험하시는군요. 2년 전 친한 동료 동생의 스토커로 시작해 이젠 그 동생과 저의 명예훼손과 허위사실 유포도 겁없이 신나게 하시는 분이십니다"라고 그 동안 악플러에게 시달림 당한 피해 사실을 밝혔다.

심은진은 "이젠 가만히 있을 수 없구요. 이미 여러 사람이 피해를 입었고 입고 있었으니, 저는 더욱 강하게 대처하겠습니다. 님, 사람 잘못 고르셨어요"라는 경고성 글을 덧붙여놓았다.

1998년 베이비복스로 데뷔한 심은진은 그룹 해체 후 솔로 가수로 활동했고 드라마 '대조영', '거상 김만덕', '노란 복수초', '사랑도 돈이 되나요', '야경꾼 일지' 등을 통해 연기자로 활발히 활동했다. 현재 MBC 일요드라마 '부잣집 아들'에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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