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크로아티아, 월드컵 개막전 '관전포인트는?' 브라질 얼마나 강력할까!

브라질과 크로아티아가 월드컵 개막전에서 격돌한다. 

브라질과 크로아티아는 오는 13일 오전 5시(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의 아레나 데 상파울루에서 2014브라질월드컵 공식 개막전인 A조 조별리그 1차전을 갖는다.

   
▲ 2014 브라질 월드컵 공식 홈페이지 캡처

브라질은 이번대회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다. 이미 월드컵 최다 우승국(1958·1962·1970·1994·2002년) 타이틀(5회)을 갖고 있고 이번 대회를 통해 통산 6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최근 치른 A매치에서는 9연승을 달리며 팀 분위기는 최상이다. 또 승리한 9경기에서 30득점 2실점하며 무서운 기세를 타고 있다.

브라질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선수는 '신성' 네이마르다. '제2의 펠레'로 불리는 그는 22살 어린 나이에도 그동안 브라질대표팀에서 49경기에 출전해 31골을 넣었다.

크로아티아는 세계 최강 브라질도 쉽게 생각할 수 없는 전통의 강호다. 크로아티아는 다보르 슈케르란 걸출한 스타를 앞세워 1998프랑스월드컵에서 3위를 차지하며 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치열한 유럽 예선을 뚫고 2006독일월드컵 이후 8년 만에 꿈의 무대를 밟은 크로아티아는 이번 대회 8강을 목표로 하고 있다.

브라질·멕시코·카메룬과 함께 한 조에 속했지만 객관적인 전력상 조별리그 통과가 유력하다.

2002한일월드컵과 2006독일월드컵에서 연이어 조별리그 탈락의 아픔을 맛본 크로아티아는 브라질월드컵을 명예 회복의 기회로 삼겠다는 각오다.

크로아티아에서 주목할 선수는 독일 분데스리가 최강팀 바이에른 뮌헨의 주전 공격수 마리오 만주키치다.

양팀간의 승자에 대해 외신들은 브라질의 승리를 점치고 있다.

영국 축구전문매체 '더 하드 태클'은 브라질의 2-0 승리를 점치며 "완벽한 선수 구성에 홈경기 이점까지 등에 업은 브라질이 크로아티아를 제압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브라질 크로아티아, 아무나 이겨" "브라질 크로아티아, 브라질이 압승하겠지" "브라질 크로아티아, 홈인데 지겠냐" "브라질 크로아티아, 브라질이 홈에서 질리가 없지" "브라질 크로아티아, 10-0도 이상하지 않을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