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우 카카오 공동대표는 “새로운 가치 창조를 위한 끊임 없는 서비스 혁신이 사용자의 모바일 생활을 더욱 풍요롭게 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12일 중국 상해에서 열린 ‘모바일 아시아 엑스포 2014(Mobile Asia Expo 2014)’ 기조연설에서 “세계 최초로 일반 메신저에서 모바일 소셜 플랫폼으로 진화할 수 있었던 것은 소셜, 마케팅, 콘텐츠 등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는 플랫폼 개발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왔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 이석우 카카오 공동대표/뉴시스 자료사진

또 이 대표는 “무엇을 팔아 어떻게 이익을 낼까라는 생각 대신 누구를 어떻게 연결할까를 고민했다”며 “이후 연결과 소통의 혁신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조해내는 스마트 커넥터(Smart Connector)가 되는 데 주력했다”고 강조했다.

카카오톡 탄생에 대해 이 대표는 “유료 문자메시지, 한정된 파일 전송, 번거로운 온라인 선물하기, 단조로운 게임 등 사용자의 불편을 하나하나 해소하는 과정에서 인기 서비스들이 탄생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앞서 카카오는 국내 포털업계 2위인 다음커뮤니케이션과 합병을 발표했다. 이 대표는 이날 다음과의 합병에 대해서도 다시 한 번 설명했다.

이 대표는 “새로운 혁신의 장을 열고 모바일과 커뮤니케이션은 물론 검색, 광고, 정보 등 다양한 산업이 공존하는 글로벌 플랫폼으로 성장하기 위함”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유경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