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기관의 매도 공세를 견디지 못하고 흘만에 하락세로 돌아섰지만 2010선은 지켰다.

12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3.02포인트(0.15%) 내린 2011.65에 장을 마쳤다.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과 금융통화위원회, 코스피 200 정기 종목 교체 등 굵직한 일정이 많았지만 영향력은 제한적이었다. 지수는 장 중 줄 곧 보합권에서 움직였다.

투자주체별로는 투신권을 중심으로 기관이 1657억원 가량을 내던지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개인이 1513억원 가량을 사들였으나 이를 막아내기는 역부족이었다. 외국인들은 175억원 순매수를 보였다.

프로그램은 차익거 래 1625억원 순매수, 비차익거래 1705억원 순매도로 80억원 매도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혼조세였다.

비금속광물이 3% 이상 올랐고 전기가스업, 통신업, 종이목재 등이 1% 내외로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운수창고, 철강금속, 건설업 등은 1% 내외의 하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혼조세였다.

 SK텔레콤, 한국전력, 삼성생명, NAVER 등이 1% 이상 오른 반면 현대모비스, 현대중공업 등은 1% 이상 내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2원(0.20%) 오른 1017.70원으로 장을 마쳤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2.84포인트(0.53%) 오른 536.14에 마쳤다.[미디어펜=장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