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싱가포르를 국빈 방문중인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12일 밤 국빈 만찬을 마친 뒤 싱가포르의 상징이 된 마리나베이샌즈 전망대를 방문해 둘러보고 있다. 마리나베이샌즈는 한국 건설사가 건축한 건물로, 북미정상회담 당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방문해 화제가 됐던 곳이다./청와대 제공


[미디어펜=김소정 기자]싱가포르를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각) 오후 10시30분쯤 마리나베이샌즈호텔 전망대를 관람했다.

청와대는 13일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를 통해 “문 대통령 내외가 어제밤 국빈만찬 이후 10시 30분경 마리나베이샌즈 전망대를 관람했다”며 "한시간동안 진행된 관람 일정에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함께했다"고 전했다. 

마리나베이샌즈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6.12북미정상회담을 하루 앞두고 깜짝 방문한 곳이다. 당시 김 위원장은 가든스바이더베이, 마리나베이샌즈 전망대, 에스플러네이드를 둘러봤으며, 김 위원장의 경제개발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는 해석이 나왔다.

최근 북한과 미국 간 비핵화 협상이 답보 상태인 가운데 김 위원장에 이어 문 대통령이 한달만에 같은 곳을 방문한 것으로 앞으로 북미 간 협상에 어떤 중재자 역할을 할지 주목된다.

문 대통령은 이날 ‘싱가포르 렉처’에 연사로 초대돼 정‧재계와 학계 등 오피니언 리더를 대상으로 ‘한국과 아세안 : 동아시아 평화와 번영을 위한 상생의 파트너’를 주제로 연설한 뒤 동포간담회 일정을 끝으로 귀국길에 오른다.

   
▲ 싱가포르를 국빈 방문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밤 국빈 만찬을 마친 뒤 싱가포르의 상징이 된 마리나 베이 샌즈 전망대를 방문해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휴대전화로 사진을 찍고 있다./청와대 제공
   
▲ 싱가포르를 국빈 방문중인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12일 밤 국빈만찬을 마친 뒤 싱가포르의 상징이 된 마리나베이샌즈 뒷편 '가든 바이더베이'를 관람하고 있다./청와대 제공
   
▲ 싱가포르를 국빈 방문중인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12일 밤 국빈 만찬을 마친 뒤 싱가포르의 상징이 된 마리나 베이 샌즈 전망대를 방문해 둘러보고 있다./청와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