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층 높이 호텔 건물 2개 동 핵심부 공사 17층까지 이뤄져
2019년 9월 완공 예정…호텔 운영은 그랜드 하얏트가 맡아
   
▲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건설현장 모습/사진=롯데관광개발


[미디어펜=김병화 기자] 제주도에서는 최고층 빌딩이 될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가 서서히 위용을 들어내고 있다.

제주 드림타워는 지하 6층~지상 38층 트윈타워로 5성급 호텔 1600객실과 제주 최대 규모의 쇼핑몰, 글로벌 레스토랑, 호텔부대시설 등 연면적 30만3737㎡ 규모의 복합리조트이다.

롯데관광개발과 중국 최대 부동산개발회사 녹지그룹의 그린랜드센터제주가 공동으로 개발하며, 세계 1위 건설사인 중국건축(CSCEC)이 시공을 맡고 있다.

13일 롯데관광개발과 중국건축에 따르면 지난 2016년 5월 공사에 들어간 제주 드림타워는 핵심부가 절반 가까이 올라갔다. 38층 높이의 호텔 건물 2개 동 핵심부 공사가 17층까지 이뤄졌고, 제주 최고 높이(62m)의 인피니티 풀과 쇼핑몰이 들어서는 포디엄 부문은 8층까지 외형을 드러냈다

중국건축 측은 "600여명의 건설인력이 매일 공사에 투입돼 계획대로 공정을 진행하고 있다"며 "오는 11월이면 38층까지 코어부가 올라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제주 드림타워가 조금씩 외형을 갖춰가는 것과 함께 레지던스 호텔 분양도 속도를 내고 있다.

제주드림타워는 글로벌 호텔 브랜드인 '그랜드 하얏트'가 복합리조트 1600객실, 11개의 레스토랑과 바, 호텔 부대시설의 운영을 맡게 된다. 하얏트 그룹이 운영하는 전 세계 호텔 중 2번째로 객실 수가 많다.

롯데관광호텔 측은 "호텔 레지던스 850실의 분양률이 90% 가까이 이뤄졌다" 말했다.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는 수분양자에게 20년간 분양가의 6%를 확정 수익(부가세 포함)으로 지급되며, 분양가의 5%를 확정수익(부가세 포함)으로 할 경우에는 연간 24일 무료로 객실을 사용할 수 있다. 

노후화에 따른 가치하락을 막기위해 8년마다 리노베이션이 진행되며, 리모델링 관련 비용은 롯데관광개발이 전액 부담한다.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는 최대 중심지로 떠오른 노형오거리에 위치하며, 제주국제공항과는 3㎞ 정도 떨어져 있다. 오는 2019년 9월 완공될 예정이며, 홍보관은 제주시 노형14길 14에 마련돼 있다. 
[미디어펜=김병화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