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모의고사 영어 영역 난이도는 지난해 수능 A형과 B형의 중간 수준으로 출제됐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은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 영어영역에서 “지난해 수능 A형과 B형의 중간 수준의 난이도로 출제했다”고 12일 밝혔다.

   
▲ 사진=한국교육과정평가원 홈페이지 캡처

평가원은 올해부터 통합형으로 시행되는 영어영역의 모의평가 난이도에 대해 “지문의 친숙도와 어휘의 사용 빈도수, 지문당 단어수, 어휘·통사적 복잡도, 오답지의 매력도 등을 고려해 문항을 적절히 안배해 출제했다”고 설명했다.

통합형 영어영역은 ‘영어Ⅰ’, ‘영어Ⅱ’를 토대로 다양한 소재의 지문과 자료로 한 문제가 나왔다.

문항 수는 지난해 수능과 마찬가지로 45문항이지만 듣기는 5문항이 줄어들고 읽기는 5문항이 늘어나 각각 17문항과 28문항으로 구성됐다.

평가원은 “2007 개정 영어과 교육과정에 기반을 두고 다양한 소재의 지문과 자료를 활용해 문제를 출제했다”며 “학교 현장에서의 실제 영어 사용에 긍정적으로 영향을 끼칠 수 있는 문항을 냈다”고 말했다.

한편 영어영역의 EBS 교재와의 연계율은 71.1%로 나타났다.

6월 모의고사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6월 모의고사, 오늘이 평가원 모의고사였군” “6월 모의고사, 난이도가 중간 수준이라고?” “6월 모의고사, 모두들 대입 파이팅” 등의 반응을 보였다.[미디어펜=신진주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