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 물량 늘어나는 송파·강남·강서 약세 지속
경기·인천 낙폭 줄어…위례·산본·광명은 강세
[미디어펜=홍샛별 기자] 전세시장이 이사 비수기인 휴가철을 앞두고 조용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14일 부동산114에 따르면7월 2주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전주대비 변동이 없었다.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 3월 4주차 이후 16주 연속 하락행진을 이어갔었다. 신도시와 경기·인천도 각각 0.01%, 0.03% 하락해 약세 국면을 지속했다.

서울은 입주물량이 늘어나는 강남권과 상대적으로 물량이 희소한 강북권이 차별화된 모습이다. 송파(-0.05%)·강남(-0.03%)·강서(-0.02%)·노원(-0.02%)에서 약세를 보였고, 관악(0.09%)과 성북(0.03%)·마포(0.03%)·동작(0.03%)에서는 오름세를 보였다.

송파구 가락동 대림과 쌍용1차 500만~2000만원·문정동 현대1차 2500만원 내리고, 관악구 봉천동 브라운스톤관악과 관악드림타운·관악현대·성현동아 등이 250만~1000만원 올랐다.

   
▲ 7월 2주 수도권 주요지역 아파트 전셋값 변동률/자료=부동산114

 
신도시는 김포한강(-0.13%)·일산(-0.10%)·분당(-0.06%)·평촌(-0.05%)이 내리고 위례(0.36%)와 산본(0.04%)·동탄(0.03%)은 올랐다. 

김포한강 장기동 고창마을자연앤어울림과 고창마을한양수자인1차 500만원, 일산 주엽동 강선6단지금호한양 500만~1000만원 하락했다. 반면 위례 창곡동 래미안위례와 위례센트럴푸르지오 500만~1000만원, 학암동 위례롯데캐슬은 1500만원 상승했다.

경기·인천은 파주(0.48%)·평택(-0.35%)·과천(-0.21%)·김포(-0.17%)·오산(-0.14%)·안산(-0.13%)·하남(-0.10%) 순으로 하락폭이 컸다. 

파주 금촌동 금촌풍림아이원과 후곡마을뜨란채4단지 500만~1000만원, 평택 서정동 평택더샵과 안중읍 힐스테이트송담이 1000만원 하락했다. 반면, 광명(0.10%)과 시흥(0.05%)은 소폭이지만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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