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라디오스타' 이승우가 유쾌한 입담을 뽐냈다.

지난 11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4년 후에 만나요 제발' 특집으로 꾸며져 조현우, 김영권, 이용, 이승우 등 '2018 러시아 월드컵'에 참가하고 돌아온 축구대표팀 태극전사들이 출연했다.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의 분위기 메이커를 자처한 스무살 막내 이승우는 이날 '라디오스타'에서도 분위기 메이커로 활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에 김구라는 "이천수 냄새가 난다. 좋은 것만 닮아야 할 텐데"라고 말했고, 이승우는 "(이천수 선배가) 플레이 스타일이 본인과 닮았다며 나를 좋아한다. 자주 연락하라고 한다"고 재치 있게 응수했다.


   
▲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 캡처


러시아 월드컵을 마친 이승우는 현재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시차 적응을 하고 있다고. 하지만 윤종신은 "클럽에 갔다는 정보가 있다"고 폭로했고, 김구라는 "이천수 냄새가 많이 난다"고 거들어 웃음을 안겼다.

이승우는 결국 시차 적응을 위해 클럽에 갔다고 실토했다. 그는 "클럽이 시차 적응에 많은 도움이 됐냐"는 차태현의 질문에 "많이 됐다. 새벽 2시까지 놀고 집에 들어가서 자면 된다"고 답해 MC들을 폭소케 했다.

한편 '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