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조현우가 아내를 향한 애정을 숨김없이 드러내며 사랑꾼 면모를 뽐냈다.

지난 11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4년 후에 만나요 제발' 특집으로 꾸며져 조현우, 김영권, 이용, 이승우 등 '2018 러시아 월드컵'에 출전했던 축구대표팀 태극전사들이 출연했다.

이날 '라디오스타'에서 조현우는 3살 연상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그는 "지인의 소개로 아내를 만났다"며 "만난 지 3일 만에 제가 결혼하자고 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 캡처


결혼 2년 차에 10개월 된 딸을 두고 있는 조현우는 프러포즈 당시 연봉을 공개하기도 했다고. 그는 "많지 않았지만 소중한 연봉인 만큼 아내에게 공개하고 싶었다"며 "제가 유명하지도 않았는데 항상 저를 예뻐해 주고 힘이 돼줬다"고 아내에게 고마운 마음을 내비쳤다.

반면 조현우의 아내는 '라디오스타' 제작진에게 "조현우는 잘 삐치고 징징거리는 스타일"이라고 폭로한 사실이 알려져 스튜디오를 폭소케 하기도 했다.

조현우는 "아내가 경상도 사람이라 좀 무뚝뚝한 편이다. 저한테 사랑을 찔끔찔끔 준다"며 "사랑을 좀 더 달라고 징징거린 건 사실이다. 가끔 아내에게 음식을 먹여달라 하기도 한다"고 고백,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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