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일본 외무성은 핵무기를 포함한 대량파괴무기의 확산방지를 목표로 하는 다국가간 해상 훈련을 24~26일 자국 내에서 실시한다고 13일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외무성은 일본, 미국, 한국, 호주, 뉴질랜드, 싱가포르 등 6개국이 항해 중인 선박의 대량파괴무기 운송을 가정해 초계기로 해당 선박을 수색한 뒤 함정 등을 활용해 검사하는 훈련을 진행한다.

훈련은 가나가와(神奈川)현 요코스카(橫須賀)항, 지바(千葉)현 보소(房總)반도 앞바다, 시즈오카(靜岡)현 이즈(伊豆)반도 앞바다에서 실시된다. 일본에서는 자위대와 경찰청, 해상보안청 등이 참가한다.

이번 훈련은 미국 주도 대량파괴무기 확산방지구상(PSI)의 일환이다. 일본은 2012년 이후 3차례에 걸쳐 비슷한 훈련을 실시한 바 있다.

한편 일본 방위성은 이날 육상 자위대와 영국 육군 사이의 첫 공동훈련을 오는 9~10월 2주에 걸쳐 자국 내에서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일본과 영국은 지난 2016년 항공자위대와 영국 공군의 참가로 첫 공동훈련을 실시한 바 있다.

교도통신은 모두 100명이 참가하는 이번 훈련에서 지휘소 연습, 정찰·감시 연습 등이 시행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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