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공 부천지청 차장, 서울중앙지검 4차장에 발령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서울중앙지검에 첫 여성 차장검사가 등장했다.

14일 법무부에 따르면 오는 19일자로 단행되는 인사에 이노공 부천지청 차장이 서울중앙지검 4차장 발령이 포함됐다.

이 4차장은 향후 중앙지검 내 △범죄수익환수부 △조사 1·2부 △여성아동범죄조사부 △강력부 △과학기술범죄수사부를 지휘하게 된다.

인천 출신인 이 4차장은 연대 법대를 졸업했으며, 1997년부터 대검 형사2과장·법무부 인권전책과장 등을 역임했다.

   
▲ 법무부 CI/사진=법무부


이번 인사에는 이 4차장 외에도 서인선 법무부 공안기획과장(전 인권조사과장)과 김남순 수사기획과장(전 논산 지청장) 및 김윤희 DNA·화학분석과장(전 법무연수원 교수) 등 여성검사들의 발탁이 눈에 띄었다.

신설된 인권기획과장은 이영림 천안지청 부장, '미투' 운동을 촉발시킨 서지현 통영지청 검사의 경우 성남지청 부부장이 맡게 됐다.

이는 여성 간부를 늘려야 한다는 문무일 검찰총장의 의중이 반영된 것으로 전해졌다.

김광수 순천지청 지청장과 조상준 대구고검 검사는 각각 부산지검 제1·2차장, 이철희 목포지청 지청장과 김덕길 서울중앙지검 인권 감독관은 각각 부산동부지청장과 서부지청장에 임명됐다.

이밖에도 이번 인사를 통해 대검 강력부와 반부패부의 통합·울산 및 창원지검 특수부 명칭 변경(형사부)·검찰 공안부의 명칭 변경(공익부) 및 산하 부서 명칭 변경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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