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여명 이상 부상…IS "우리 소행"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선거를 11일 앞둔 파키스탄에서 자살폭탄테러가 발생, 유세 중인 후보와 유권자 등 80여명이 사망하고 100여명이 부상을 당했다.

1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AFP통신은 파이즈 카카르주 보건장관이 지난 13일(현지시각) 파키스탄 남서부 발루치스탄주의 주도 퀘타 인근에서 벌어진 이 사고로 85명이 숨졌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부상자들은 인근 병원에 분산,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른 발루치스탄주 당국자를 인용한 AP통신은 70여명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범인은 유권자들이 운집한 집회 현상 한복판에서 폭탄을 가동했으며, 사건 발생 몇 시간 뒤 극단주의 수니파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IS)는 이번 테러의 배후가 자신들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파키스탄에서는 지난 10일 페샤와르 유세 현장에서 자행된 폭탄공격으로 22명으로 숨지는 등 곳곳에서 치안 불안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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