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드루킹' 김동원씨 일당의 사건을 수사 중인 허익범 특별검사팀이 '솔본아스타' 양 모씨를 재소환한다.

1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특검팀은 드루킹의 측근인 양 모씨가 김경수 경남지사 앞에서 댓글조작 프로그램인 '킹크랩' 시연 의혹에 대해 집중 조사할 예정이다.

드루킹 일당은 앞서 지난 2016년 파주 느릅나무 출판사에서 당시 국회의원이었던 김 지사에게 킹크랩 작동방식을 보여줬다고 밝힌 바 있다.

이 중 지난 13일 특검팀에 소환된 킹크랩 개발자 우 모씨('둘리')는 IT전문가로 구성된 수사관들 앞에서 작동방식을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우 씨는 진술 도중 특검 측으로부터 제공받은 휴대전화·유심칩을 활용, 프로그램 구동을 선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특검팀은 오는 15일 '서유기' 박 모씨를 소환, 조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 허익범 특별검사팀이 14일 '드루킹' 김동원 씨의 측근인 양 모씨를 재소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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