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에어부산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대구에서 출발해 일본 삿포로로 향하던 에어부산 항공기 BX184편이 기체 결함으로 도쿄 나리타공항에 비상창륙했다.

지난 13일 오후 3시 10분 대구공항을 출발해 일본 삿포로 '신 치토세공항'으로 가던 에어부산 BX184편이 항로를 급선회해 어제 오후 5시 2분 도쿄 나리타공항에 비상 착륙했다.

에어부산 측은 엔진 추력 조절 계통에 결함이 생겨 기장이 안전을 위해 삿포로 공항으로 가는 건 무리라고 판단해 나리타공항으로 갔다고 밝혔다.

에어부산은 부품을 현지로 공수해 정비를 마친 뒤 오늘 오전 9시쯤 승객들을 삿포로로 이동시킬 계획이다.

비상착륙한 항공기는 어제 오후 6시40분 삿포로발 대구행 항공편도 예정돼 있었지만, 이 역시 자동 결항 돼 오늘 새벽 다른 항공편으로 대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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