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외교부는 미국이 우리 정부가 제안한 선 종전선언을 거절했다는 보도가 사실무근이라고 15일 주장했다.

채널A는 앞서 이날 미국·북한이 서로 비핵화 및 종전선언을 먼저 하라고 요구하는 등 입장차를 보이자 우리 정부가 미국에 종전선언을 하자고 설득한 것이 거절당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구체적으로는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방미 중에 미국 비핵화 실무협상팀을 만나 종전선언을 제안했으며, 단칼에 거절당했다는 것이다.

외교부는 이에 대해 "종전선언은 이미 판문점 선언을 통해 합의됐으며, 그간 미국과 시기·방식에 대해 논의해왔다"면서 "어떤 근거를 기초로 보도한 것인지 매우 의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연내 종전선언이 목표로, 이에 대해 한미간 협의를 지속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 외교부 전경/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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